마동석 영화 압꾸정 리뷰

압꾸정 포스터

압꾸정 줄거리

마동석이 연기한 대국은 압구정에서 나고 자란 소위 '압구정 토박이'이다. 멀리서도 눈에 띄는 덩치와 화려한 패션으로 압구정에서 그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정도이다. 그렇게 압구정 토박이로 압구정을 휘어잡던 그지만, 어려서부터 살던 압구정 집을 다른 사람에게 넘겨야 되는 위기의 상황에 봉착하고 만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아내와 이혼까지 하게 된 그는 머릿 속에 계속 새로운 사업 아이디어를 떠올리며 사업 성공으로 인한 재기를 꿈꾸고 있다. 조직 폭력배인 태천이 밀수한 정식 허가받지 않은 독일제 의료기기를 판매하면서 기회를 엿보던 중에 대국은 정경호가 연기한 성형외과 의사 지우를 만나게 된다. 지우 또한 현재 어려움에 처해 있는 입장으로, 친구와 야심차게 성형외과를 개업했으나 믿었던 친구에게 뒤통수를 맞아 사기를 당하게 되며 현재 빚더미에 앉아 있는 상황이다. 대국은 지우에게 사업을 제안하게 된다. 

 

 지우는 처음에는 내키지 않아 했으나, 본인의 처지가 어쩔 수 없는 상황이다보니 대국과 손을 잡고 성형외과를 개원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대국은 성형외과 개원에 필요한 자금을 조직 폭력배 태천에게 투자 받는다. 대국은 평소에 친분이 있던 입담 좋은 미정을 상담 실장으로 캐스팅하게 되고, 미정의 친화력과 영업력이 더해져 병원은 점점 더 성황을 이루게 된다. 

 

 그러던 중, 경찰이 세금과 자격 조사를 위해 성형외과에 방문하게 되고 이들은 위기를 맞게 된다. 

압꾸정 등장인물

마동석(강대국 역)- 압구정 토박이자 압구정을 지나가면 모르는 사람이 없는 압구정 마당발. 빨간색 머리와 화려한 패션감각, 그리고 거대한 덩치로 저 멀리서도 눈에 띄는 존재감을 지니고 있다. 항상 사업으로 대성할 생각을 하며, 성형외과 지우를 만나 성형업으로 큰 돈을 벌고자 한다.

정경호(박지우 역)- 친구와 성형외과를 개업하여 이제 큰 돈을 만져보나 하던 찰나에 친구의 배신으로 한 순간에 빚더미에 나앉게 되는 인물. 대국을 만나 다시 개원하여 재기에 나서게 된다.  
오나라(오미정 역)-원래는 소위 마담뚜로 불리는 커플 매니저이지만 실적 저조로 압구정에 있는 바에서 일하던 중 대국을 만나 성형외과 상담 실장 권유를 받는다. 손님을 상대하는 서비스 직종에서 일하고 있던 만큼, 화려한 입담과 고객 응대 스킬로 성형외과가 커지는 데 큰 힘이 된다. 
최병모(조태천 역)-조직 폭력배로, 대국에게 자금을 대주고 성형외과를 운영하는 실질적 돈줄 역할을 맡고 있다.
나광훈(왕진수 회장 역)- 자금이 어마어마한 중국인 사업가. 사위가 성형외과 의사이며 대국과 손을 잡고 커다란 성형외과 건물을 짓게 된다.
오연서(홍규옥 역)- 청담동에서 크게 에스테틱을 운영하고 있다. VVIP들을 대상으로 영업하고 있으며, 지우에게 처음에 불법 시술을 권유한다.

압꾸정 결말

대국은 왕회장에게 제안해, 15층 건물 규모의 큰 성형외과를 짓자고 한다. 왕회장은 자신의 사위에게 해당 병원 운영을 맡기려고 한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지우는 자신이 배신당했다는 생각에 대국에게 분노하게 된다. 하지만 알고 보니 대국과 진우를 배신한 것은 병모, 규옥, 미정이었다. 셋의 배신으로 인해 대국과 지우는 위기에 처하게 된다. 하지만 이 모든 게 대국이 자신을 배신한 것이라고 오해한 지우는 대국의 재산이 현금으로 쌓여있는 장소에 불을 지르려 한다. 대국은 이를 알고 지우를 말리지만 지우의 실수로 인해 불이 떨어져서 돈과 함께 건물에 불이 붙게 된다. 그 와중에 가스통이 터지면서 대국과 지우는 정신까지 잃게 된다. 대국은 먼저 정신을 차리고, 아직 타지 않은 돈을 챙겨서 나가려던 찰나에 쓰러져 있는 지우를 바라보다 돈 대신 지우를 챙겨서 빠져나오게 된다. 하지만 대기하고 있던 경찰에 의해 체포되고 만다. 

 하지만 대국과 지우를 배신한 병모, 규옥, 미정도 구속되게 된다. 출소한 대국은 압구정 길거리에서 지우를 다시 만나 사업을 제안하며 영화는 마무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