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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정보

이하늬 이선균 영화 킬링로맨스 줄거리와 결말(스포주의)

킬링로맨스 포스터

킬링로맨스 줄거리

 대한민국의 명실상부 톱스타인 여래(이하늬). 음료 CF로 스타가 된 그녀는 여래이즘이라는 노래와 함께 대한민국에서 엄청난 인기를 누리는 배우가 되었다. 그러던 중, 여래가 찍은 SF영화에서 엄청난 발연기를 선보이면서 그녀의 연기는 온 국민의 조롱거리가 되었다. 온 국민이 여래가 영화에서 연기한 대사와 동작을 가지고 조롱하는 것을 보게 된 여래는 상처받은 마음을 치유하고자 남태평양의 외딴 섬 콸라섬으로 가게 된다. 도착한 콸라섬에서 가지고 있던 모든 짐을 빼앗길 위기에 처했을 때, 혜성처럼 나타난 조나단(이선균)이 그녀를 구해주게 된다. 그녀는 순식간에 조나단에게 마음을 빼앗겨버리고, 둘은 사랑에 빠져 결혼하게 된다. 여래는 배우의 삶을 은퇴하고 콸라섬으로 이주하여 조나단 결혼하여 부부로서의 삶을 살게 된다. 그렇게 7년간 한국을 떠나 콸라섬에서 살던 여래는 조나단이 한국에서 테마파크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를 맡게 됨으로 인해 한국으로 귀국하게 된다.

 한편, 자신을 제외한 모든 가족이 서울대를 졸업한 집안에서 혼자 서울대에 가기 위해 4수를 하는 범우(공명)은 온 가족의 구박을 받으며 입시 공부를 한다. 그러던 어느날, 팬클럽에 가입했을 정도로 좋아하던 여래가 자신의 옆집에 이사온 것을 알게 된다. 우연히 여래와 건물 건너편에서 서로 마주치게 된 이후로 범우는 여래에게 자신이 팬이었다는 것을 고백하게 된다. 하지만 여래는 조나단에게 가정폭력을 당하며 불행한 삶을 살고 있던 중이었고, 새로운 작품을 통한 한국에서 배우로서의 삶을 재기하고자 하지만 조나단에 의해 저지당하고, 무력함에 몸부림치게 된다. 여래는 이러한 삶에서 벗어나고 싶어 범우에게 도움을 청하게 된다. 여래와 범우는 조나단을 죽이기 위한 계획을 짜고 이를 실행하고자 한다.

킬링로맨스 결말

조나단을 죽이기 위해 노력하던 여래와 범우는 계속해서 실패하게 된다. 마음이 약한 범우는 조나단을 죽일 수 있던 절호의 기회에서도 마음이 약해져 조나단을 자꾸 살리게 된다. 그로 인해 여래는 다시 조나단과 콸라섬으로 돌아갈 수 밖에 없는 위기에 처하고, 결국 콸라섬으로 돌아가게 된다. 하지만 조나단의 테마파크 홍보를 위한 홈쇼핑 출연으로 인해 잠시 한국에 들른 여래과 조나단. 범우는 여래 팬클럽 군단을 이끌고 여래를 구출하기 위해 홈쇼핑 세트장으로 향한다. 하지만 막강한 조나단과 조나단의 군단에 의해 여래를 구하려는 계획이 무산되려고 하던 때, 조나단에 의해 희생된 타조의 친구가 조나단에게 달려들어 조나단을 물고 날아가버린다. 그렇게 조나단은 제거되고, 여래는 뮤지컬 영화로 스크린에 복귀하게 된다. 하지만 여전히 나아진 것이 없는 발연기로 인해 대중에게 혹평을 받게 된다. 킬링로맨스가 끝나고 쿠키영상으로 타조에게 끌려가 망망대해 바다에서 튜브에 끼인 채로 표류를 하고 있는 조나단의 모습으로 영화는 끝이 난다.

킬링로맨스 촬영 비하인드

 킬링로맨스에는 극중 톱스타인 여래의 선풍적인 인기를 반영하듯이 여래이즘이라는 노래가 반복적으로 흘러나온다. 비의 레이니즘을 빌려온 노래로, 실제로 비가 재녹음을 무보수로 진행해주었다는 후문이다. 실제로 비의 부인인 김태희와 서울대 동문으로 친분이 있는 이하늬의 부탁으로 성사된 것이라고 한다. 영화가 끝난 뒤 크레딧에 실제로 비에게 감사를 표하는 글이 등장한다. 

 또한, H.O.T.의 행복이라는 노래도 계속해서 흘러나오는데, 이는 킬링로맨스 감독인 이원석 감독이 평소에 좋아하는 노래로 행복이라는 노래를 들으면 행복해져야할 것만 같아서 삽입했다고 한다. 실제로 감독이 식당에서 밥을 먹고 있을 때, 옆 테이블에 H.O.T. 멤버들이 밥을 먹고 있어서 운명이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그리고 이선균이 영화 기생충으로 아카데미에서 수상하기 전에 킬링로맨스에 출연하기로 이미 합의를 했는데, 아카데미상 수상 이후 이선균이 이 영화에 출연하지 않을까봐 불안해했다는 웃음섞인 후문도 있다.

 원래 제목은 죽여주는 로맨스였으나, 지금의 킬링로맨스로 제목이 바뀌었다고 한다. 또한, 킬링로맨스 영화의 손익분기점은 160만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