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활 정보

더글로리 시즌2 떡밥 회수 및 결말 해석! (스포 주의)

올 한해 넷플릭스의 최고 화제작이었던 더 글로리의 시즌 2이자 파트2가 10일 오후 5시에 공개되었습니다. 공개되자마자 더 글로리 시즌2를 보려는 사람들로 인해 잠시 넷플릭스 서버가 마비가 되었을 정도였습니다. 얼마나 사람들이 시즌2를 기다리고 있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시즌2가 공개되면서 더글로리는 완결을 맞이하였습니다. 더글로리 시즌2에서 시즌1의 떡밥이 어떻게 회수되었는지, 결말은 어떻게 되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더글로리 시즌2 포스터

더글로리 시즌2 줄거리 개요

고등학생 때 자신을 지독하게 괴롭히던 박연진 무리들에게 시달리다 못해 학교를 자퇴하게 된 문동은. 18년동안 본인을 괴롭히던 학교 폭력 가해자들에게 복수를 준비하게 된다. 문동은이 그 동안 복수를 위해 힘들게 준비하며 가해자들을 잊지 못하고 살아가던 동안, 가해자들은 문동은을 잊어버리고 보란듯이 잘 살고 있었다. 본인을 괴롭혔던 가해자들과 그 주변 인물들을 통해 문동은은 서서히 복수를 해 나가게 된다. 가해자들은 본인들을 직접적으로 조여오는 압박감과 공포로 인해 서서히 무너지게 된다. 박연진은 과거에 본인이 저질렀던 일을 덮기 위해 새로운 사건을 저지르게 된다. 그로 인해 박연진 무리의 일원들 사이에 분열이 시작된다. 문동은은 자신을 도와주는 강현남과 주여정과 함께 복수를 마무리하려고 한다.

더글로리 떡밥 회수 정리

사라졌던 소희의 시체는 어떻게 되었던 것인가?

소희의 시체는 주여정의 아버지였던 당시 주병원의 원장이 소희의 어머니가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고 누군가가 진실을 밝혀낼 수 있을 때 까지 냉동해서 보관하도록 지시하였던 것이었다. 그렇지만 마지막까지 소희의 시체가 부검되는 이야기는 나오지 않는다. 이미 박연진이 소희의 살해범으로 입증될 만한 증거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보여진다. 또한, 박연진의 학교 폭력으로 인해 안타까운 죽음을 맞이한 소희가 부검대에 올라 시체가 또 훼손되는 것 보다 온전한 채로 화장된 것이 소희와 소희 어머니에게 더 좋은 일이었을거라고 보여진다.

 

연진의 어머니가 방문하는 무당과 점집의 정체는 무엇인가?

시즌1에서는 점집에 젊은 여자들이 많이 방문했던 것으로 나왔었다. 연진의 어머니는 이 점집을 통해 젊은 여자들과 정재계 고위층 남자들을 연결시켜주는 중개업으로 큰 돈을 번 것으로 보여진다. 무당이 젊은 여자에게 나이 든 남자가 잘 맞는다고 이야기하고, 정재계 고위층 남자들에게는 젊은 여자와 관계를 가지면 액막이를 할 수 있다는 식으로 연결한 것이다. 알고보니 연진과 연진의 어머니를 도와주던 경찰도 젊은 여자와의 관계를 통해 액막이를 해 왔던 것으로 밝혀졌다.

 

주여정의 아버지를 죽인 살인범은 왜 자신을 도와준 사람을 죽였는가?

주여정의 아버지는 주병원의 원장으로, 연쇄살인범이 팔이 부러져 자신의 병원으로 실려오자 의사로서 환자를 치료하는 것이 당연하다며 살인범을 수술해주었다. 그러나 선의를 베풀었음에도 불구하고, 수술이 끝나자마자 살인범은 수술실에 있던 메스로 주여정의 아버지를 살해하였다. 주여정에 교도소로 찾아가 그 이유를 묻자, 살인범은 자신을 수술하기 전 주원장이 아들과 저녁 약속이 있는데 자신의 수술 때문에 아들과의 저녁 약속을 취소하기로 한 말을 들었다고 한다. 그러면서 그 아들의 얼굴이 궁금해서 죽였다고 이야기하는데 이는 전형적인 싸이코패스의 모습으로 보인다.

 

경란은 시즌2에서 어떤 역할을 하였는가?

사실 경란은 동은과 학창시절 함께 다니던 친한 친구였다. 하지만 동은이 연진 패거리에게 괴롭힘을 당하게 되자 동은을 멀리한다. 동은이 자퇴하고 나자 경란은 동은 다음으로 연진 패거리의 타겟이 되어 괴롭힘을 당한다. 특히 손명오에게는 성범죄를 당한 것 같은 장면도 묘사된다. 결국 경란은 이미 박연진에게 맞아 피투성이가 된 손명오를 다시 한 번 죽이게 된다. 그리고 본인의 살인 도구이기도 했던 술병을 숨기고, 무서워서 동은에게 연락을 하게 된다. 그리고 학창시절 자신이 동은을 외면했던 것에 대해 사과하지만 동은은 경란을 용서하고 경란을 도와주게 된다.

더글로리 결말 해석

결국 문동은을 괴롭혔던 박연진 무리들은 벌을 받게 된다. 

박연진은 남편으로부터 이혼당하고, 딸 예솔이와도 헤어지게 된다. 기상캐스터직도 더 이상 할 수 없어서 그만두게 된다. 그리고 사라가 폭로한 학창시절 학교폭력 동영상과 소희 엄마가 폭로한 학교폭력 글로 인해 사회적으로 매장된다. 또한 소희와 손명오를 살해한 죄로 교도소에 가게 된다. 아마 두 명이나 살해한 죄로 인해 금방 교도소에서는 나오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교도소에 수감된 다른 수감자들에게 본인이 저질렀던 학교 폭력과 비슷한 괴롭힘을 받는 것으로 인과응보당하는 모습이 나온다.

 

최혜정은 자신과 결혼하자는 전재준에게 넘어가 원래 결혼을 계획하고 있던 이혼남에게 결별을 통보한다. 하지만 나중에 이사라의 성관계 동영상을 폭로한 걸 알게된 이사라가 분노하여 최혜정의 목을 찔러 다시는 말을 할 수 없게 된다. 이로 인해 전재준에게 버림받자 전재준의 안약에 독약을 타 전재준을 실명시키게 된다. 허영심에 가득 차 있던 최혜정은 다시는 재기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사라는 마약에 취해 교회 안에서 자위행위를 하게 되고, 그 모습을 촬영한 신도들에 의해 사회적으로 매장당하게 된다. 또한 최혜정을 찌름으로 인해 살인미수죄와 본인의 그림으로 탈세를 하던 것까지 밝혀져 감옥에 들어가게 된다. 이사라의 부모님 또한 횡령과 탈세죄로 수감된다.

 

전재준은 최혜정에 의해 눈이 멀어서 트럭에 치이게 되고, 피투성이가 된 채로 공사장을 헤매이다가 하도영에 의해 옥상에서 떠밀려져 시멘트 안으로 떨어져 사망하게 된다. 건설회사 사장인 하도영과 어울리는 살인 방식으로 보인다. 시멘트 안에 시체가 빠졌기 때문에 전재준의 시체는 영원히 발견되지 않을 것이다.

 

손명오는 문동은에게 받은 정보로 박연진 무리를 협박하다가 결국 박연진에게 수차례 머리를 가격당해 죽을 위기에 처한다. 그 때 경란이 등장하고 손명오는 경란에게 살려달라하지만 손명오에게 성적인 피해를 당한적이 있던 경란은 손명오의 머리를 가격하고 그에 의해 손명오는 사망하게 된다.

 

이렇게 문동은의 복수는 마무리되게 되었습니다. 문동은이 앞으로 주여정과 함께 행복한 인생을 보낼 것 같은 장면으로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이 드라마로 인해 학교폭력의 심각성과 그 가해자들에 대한 고찰이 다시 한 번 이루어지게 된 것 같습니다. 학교 폭력이 근절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